네이마르, 알힐랄과의 계약 해지 공식 발표
브라질을 대표하는 공격수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과의 계약을 상호 합의로 해지했습니다. 알힐랄 구단은 28일 공식 SNS를 통해 “네이마르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해지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는 네이마르의 짧았던 중동 도전이 마침표를 찍었음을 의미합니다.
알힐랄에서의 부진과 잦은 부상
네이마르는 2023년 8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9000만 유로(약 1352억 원)의 이적료에 알힐랄에 합류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의 활약은 예상보다 저조했는데요. 1년 6개월 동안 단 7경기만 출전하며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컸습니다. 특히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의 A매치에서 전방 십자 인대 파열을 당한 후, 복귀 과정에서도 햄스트링 부상이 반복되며 그라운드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죠.
산투스 복귀 설망…”구두 합의 완료”
이제 네이마르의 다음 행선지로 친정 팀 산투스 복귀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네이마르와 산투스가 구두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는데요. 네이마르는 2009년 17세의 나이로 산투스에서 데뷔해 리그 최고 공격수로 급부상한 바 있습니다. 팬들은 그의 복귀로 인해 세리A의 관심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죠.
네이마르의 레전드 기록 vs. 도전 과제
네이마르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78골을 기록하며 펠레(77골)를 넘어선 전설입니다. 또한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 수아레스와 ‘MSN 트리오’로 유럽 무패 트레블을 달성하며 최전성기를 누렸죠. 하지만 최근 부상과 이적 실패로 경력에 먹구름이 낀 상황입니다. 2023년 무릎 부상 이후 아직 국가대표팀에도 복귀하지 못한 만큼, 향후 활약이 귀추가 주목됩니다.
네이마르의 귀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네이마르의 알힐랄 이적은 높은 이적료와 연봉(연 1억 5000만 유로)에도 불구하고 부상의 늪에 빠지며 실패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투스 복귀가 성사된다면, 그가 데뷔팀에서 재기하며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지 축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과연 네이마르가 다시 한번 축구 역사를 쓰게 될지, 그의 다음 행보를 주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