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골든 돔’ 미사일 방어 체계 설계안 발표
“미국 하늘에 황금빛 방패가 펼쳐진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5월 20일, 미국 본토를 지킬 차세대 미사일 방어 체계 ‘골든 돔(Golden Dome)’ 설계안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공중 철통방어망’을 구축하겠다는 그의 구상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 것입니다.
‘골든 돔’이란 무엇인가?
‘골든 돔’은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Iron Dome)’에서 착안한 초대형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 단순한 로켓 요격을 넘어 극초음속 미사일, 순항미사일, 우주기반 FOBS(부분궤도폭격체계)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공률은 100%에 근접할 것”이라며, 전 세계 어디에서 날아오는 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골든 돔의 핵심 기술 구성
영역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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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 기존 요격체계 통합, 고성능 방공 미사일 배치 |
해상 | 함정 기반 요격 시스템 확장 |
우주 | 위성 감시망 및 우주 요격 기술 도입 예정 |
중앙 지휘 체계 | 모든 방어 수단을 통합 제어하는 지휘 네트워크 운영 |
👉 특히 우주 기반 요격 기술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국방 혁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방위 위협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천문학적 예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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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투자금: 250억 달러(약 34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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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총 비용: 약 1,750억 달러(약 239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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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O 추산 우주 요소 포함 총비용: 최대 5,420억 달러(약 742조 원)
📌 초기 예산은 아직 의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세제 개혁안 ‘원 빅 뷰티풀 법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 지금 ‘골든 돔’인가?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임기 시작 일주일 만에 이 시스템을 구상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습니다. “지금 미국은 실질적인 미사일 방어 체계가 없다”는 그의 발언은 곧 현실적인 위협을 반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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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러시아의 첨단 미사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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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기반 무기 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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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 발표: “미사일 위협, 규모와 복잡성 측면에서 증가 중”
👉 기존 미국 방어 체계로는 최신 미사일 기술 대응이 어렵다는 평가가 이어져 왔습니다.
캐나다도 참여 의사?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골든 돔 시스템에 참여하길 원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2025년 초 워싱턴을 방문한 빌 블레어 전 캐나다 국방장관은 북극 안보를 포함해 미국과의 방공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합리적이고 국익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라고 평가했습니다.
프로젝트 책임자: 마이클 게틀린 장군
이번 골든 돔 프로젝트는 미 우주군 부사령관인 마이클 게틀린(Michael Gettlin) 장군이 총지휘하게 됩니다.
그는 우주 기반 방어 시스템 개발에 정통한 인물로, 우주 감시 및 통합 지휘 체계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골든 돔이 미칠 영향
1. 미국 안보 태세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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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방어 한계를 넘어 글로벌 요격 가능 체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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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란, 중국, 러시아 등 핵 보유국에 대한 견제력 상승
2. 군비 경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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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의 우주 군비 강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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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동맹 내 기술 격차 확대로 국제 안보 불균형 가능성 제기
3. 예산 및 입법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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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의 예산 승인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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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프로젝트 특성상 정권 변화 시 중단 가능성 존재
마무리하며
‘골든 돔’은 단순한 방어 시스템이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이 초대형 프로젝트는 미국의 군사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야심찬 구상입니다.
그 실현 여부는 기술력, 예산 확보, 국제 정세, 의회 협력 등 복합적인 요인에 달려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는 분명합니다. ‘골든 돔’은 미국이 우주 시대를 대비한 첫 미사일 방어 체계를 실현하려는 상징적 신호탄이라는 점입니다.